노트를 얼마나 다듬었는지 나타냅니다.
- 새싹생각을 처음 정리한 노트
- 묘목다시 읽고 설명과 근거를 다듬은 노트
- 나무핵심 생각과 설명이 비교적 안정된 노트
어느 단계든 새로운 생각이나 근거에 따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Human Agency는 판단을 실제 선택으로 옮기는 힘이다
목차
판단만으로는 일이 달라지지 않는다. 무엇에 무게를 둘지 알았다고 해도 그 판단이 실제 선택에 반영되지 않으면 처음 정한 방향은 그대로 남는다. Human Agency는 그 판단을 실제 선택으로 옮기고 결과를 책임지는 힘이다.
방향을 바꾸는 것만 그 증거는 아니다. 재질문 끝에 지금 방식을 그대로 쓰기로 한 결정도 같은 증거다. 다만 조건이 있다 — 질문 없이 관성으로 그대로 두는 것과, 계속 쓸 이유를 다시 살핀 뒤 유지하기로 한 것은 다르다. 후자만 Human Agency다.
사람의 역할은 처음에 방향을 정하거나 끝에 승인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실행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목적과 조건, 책임을 살피며 지금의 방식을 계속 쓸지, 손볼지, 바꿀지 판단해야 한다. AI에게 구현을 맡기는 것과 판단의 주도권을 넘기는 것은 같은 일이 아니다.
설명과 예시
AI는 내가 고른 답(SSE)을 빠르게 완성했다. 그럴수록 처음의 기준은 더 당연해 보였다. 그때 다시 살핀 것은 그 답이 아니라, 그 답을 고른 기준이었다.